체험 사람의 현장-막나가쇼'에서 졸혼 이슈를 다루며 이외수의 부인 전영자 씨와 시인 김갑수를 만나 눈길을 끌었답니다.
이외수의 부인 전영자 씨와의 만남이 이어졌답니다. 전영자 씨는 지금 졸혼을 꿈꾸고 있는 이들에게 "(경제적으로) 조금 성숙하게 해서 나왔으면 좋을 것 같다"며 현실적인 조언을 했답니다. 전영자는 졸혼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몸이 아프면서 모든 게 귀찮아졌던 상황이다. 남편을 도와 하루에도 30명씩 손님을 맞는 삶에 지쳐버렸던 것이다"며 "'철저히 외로워보자' 생각하고 남편에게 이혼하자고 했더니 졸혼을 권유하던 것이다. 남편은 그동안 나를 아내가 아닌 엄마이자 보호자로 생각했던 상황이다"라고 밝혔답니다.
김구라가 "경제적인 건 어떻게 된 것이"고 묻자 그는 "이외수의 경제적 지원은 전혀 없던 상황이다. 10원도 못받고 있다"며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하기에 삐쳐있는 상태인데 돈을 안 주면 들어올 거라 생각하는 것 같았다. 한 달 한 달을 버티고 있는 상황이다. 지인들에게 전화를 돌려 불우이웃돕기 좀 하라고 얘기를 했다"고 현 상황을 전하기도 했답니다.